6·25 참전국 16개국, 22개국 그리고 6·25전쟁 사망자수 총정리
전쟁 75주년을 앞두고 되돌아보는 국제 연대와 희생
오는 2025년 6월 25일이면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5주년을 맞이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3년 1개월 만에 휴전으로 멈췄지만, 약 4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20세기 가장 치열한 전쟁’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특히 전체 625전쟁 사망자 수의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었고, 전쟁의 참상은 이후 한반도와 세계 정치 질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625전쟁 기간, 6.25전쟁사망자 수, 참전국가 수 22개국
전투병을 파병한 625 참전국 16개국: 숫자로 보는 헌신
유엔군은 총 16개 국가가 지상·해상·공중 전투부대를 보냈습니다. 아래 625 참전국은 전투병을 직접 투입한 나라와 625전쟁 사망자수(KIA) 통계를 함께 정리한 것입니다.
- 미국: 36 574명
- 영국: 1 106명
- 캐나다: 516명
- 오스트레일리아: 340명
- 뉴질랜드: 45명
- 남아프리카공화국: 37명
- 프랑스: 269명
- 터키: 900명
- 그리스: 194명
- 네덜란드: 125명
- 벨기에: 106명
- 룩셈부르크: 2명
- 필리핀: 112명
- 태국: 136명
- 에티오피아: 122명
- 콜롬비아: 213명
이들 16개국은 ‘국적은 달랐지만 목적은 같았던’ 연대를 상징합니다. 특히 육·해·공 전력의 균형 투입으로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철수작전 등 역사적 전환점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의술과 구호로 전장을 밝힌 6개 의료·후방 지원국
전투병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병원선·야전 외과병원·후송기지 등을 운영하며 생명을 구한 나라가 있습니다. 덴마크(병원선 “야울라”), 인도(의료중대 및 46야전병원), 이탈리아(병원선 “Hope”), 노르웨이(모바일 육군 외과병원 NORMASH), 스웨덴(적십자 야전병원 5999), 서독(1953년 군병원 파견)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6·25전쟁 기간 약 170만 명에 달하는 부상병이 치료를 받았고, 전후 대한민국 의료 발전의 초석이 놓였습니다.
공식 기록에 잡히지 않은 ‘그림자 참전’ 국가들
공식 유엔 파병국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경로로 전쟁에 관여한 국가·지역도 존재합니다.
- 멕시코: 미군으로 복무한 멕시코·멕시코계 장병이 1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전후 멕시코 정부는 식량·의약품 등 35만 달러 상당의 원조를 제공했습니다.
-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 각각 영국군 및 미군으로 편입되어 출전한 자원병이 적지 않았습니다.
- 수리남·콩고: 당시 식민지였던 수리남 청년들은 네덜란드군으로, 콩고인은 벨기에군으로 배속되어 전선을 누볐습니다.
이처럼 ‘국적 하나만 적힌 참전 기념비’ 뒤에는 복합적인 역사와 다층적인 참여가 숨겨져 있습니다.
6·25전쟁 사망·피해 통계 총정리
전쟁은 숫자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지만, 통계는 피의 대가를 기억하게 합니다.
- 대한민국(ROK) 군인 : 137 899명 전사, 부상 450 742명, 실종 24 495명, 포로 8 343명
- 유엔군(미 포함) : 전사 약 40 000명(6.25전쟁 미군 사망자 수 36 574명 포함), 부상 100 000여 명 이상
- 중국군(PVA) : 전사 약 110 400명, 부상 260 000명 이상, 실종·포로 약 25 600명
- 북한군(KPA) : 전사 약 406 000명, 민간인 600 000명 사망 추정
- 민간인(남·북 합산) : 200만 명 이상 사망 추정, 전체 피해자의 절반을 상회
이처럼 군인·민간인을 합한 사망자는 최소 300만 명, 부상과 실종까지 포함하면 ‘전 인구의 10%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참극이었습니다.
기억과 교훈: 평화를 잇는 연대의 힘
전쟁은 이미 끝났지만, 625 참전 22개국의 연대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부산에 자리한 유엔기념묘지에는 현재도 각국 참전용사들의 후손이 찾아와 헌화하며 평화의 꽃을 피웁니다. 전투병과 의료진, 그리고 숫자로조차 남지 못한 ‘무명’ 희생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폐허에서 일어섰고, 세계는 냉전의 일방적 확산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숫자와 기념비를 넘어 전쟁을 경험한 세대의 기억과 평화의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일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인간 존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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