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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수박 순치기 방법, 애플수박 순 지르기 그림

by sk2nd 202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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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순치기 방법, 애플수박 순 지르기 그림

수박은 여름철 대표 과일로 넓은 공간과 강한 생장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무성하게 뻗어 나가는 덩굴을 그대로 두면 통풍이 나빠지고 양분이 분산돼 과실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텃밭·소형 하우스에서 인기를 끄는 ‘애플수박(소과종)’은 한 덩굴에서 여러 과실을 균일하게 키우려면 순치기(가지치기)가 필수입니다.

수박 순치기 방법수박 순치기 방법
수박 순치기 방법

이번 글에서는 수박 순치기 방법·시기·실전 요령과 함께, 애플수박 전용 ‘순 지르기’ 포인트를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합니다.

수박 순치기 방법이란 무엇인가

‘수박 순치기’는 덩굴이 일정 길이 이상 자랐을 때 생장점을 잘라 주거나 측지(곁순)를 제거해 양분을 과실(착과지)로 집중시키는 과원 관리 기법입니다.

  • 주지(주덩굴) 정리
  • 측지 제한
  • 착과 후 불필요한 순 제거(재순치기)

이를 통해 통풍·채광을 개선하고, 당도·과형·착색을 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수박 생장 특성과 순치기가 필요한 이유

  1. 폭발적 주간 생장
    • 하루 5 cm 이상 자라며 곁순이 다수 발생.
  2. 수분 요구량 및 병해 민감성
    • 밀식·덩굴 얽힘은 흰가루병·노균병을 촉진.
  3. 착과 초기 양분 경쟁
    • 과실 세포분열 시기(개화 후 0‒20일)에 순치기로 양분 분배 효율 상승.

순치기 적정 시기와 환경

본엽 단계별 순치기

단계 잎 수 목표 요령
육묘 후 활착 본엽 3‒4매 주간 유도 곁순 100% 제거
정식 7‒10일 본엽 5‒6매 1차 순치기 주간 6번째 마디 상단 절단
암꽃 관찰 암꽃 생성 직전 2차 순치기 곁순 2‒3개만 남기고 정리

착과 후 20일

  • 과당 분산 방지
  • 열매 1 개당 잎 15‒18매 확보가 이상적

기본 순치기 절차

준비물 체크리스트

  • 소독된 가위·전정 칼
  • 마스킹테이프·클립(지주 고정)
  • 소독용 알코올 70 %
  • 천연 살균제(유황합제)

단계별 실습

수박 순지르기 그림

  1. 주간 확보
    • 가장 튼튼한 덩굴 1가지만 지주 방향으로 유인.
  2. 1차 순 지르기
    • 주간 6‒7번째 마디에서 절단.
    • 응애·진딧물 발생 확인 후 약제 처리.
  3. 측지 선택
    • 주간 아래쪽 곁순 중 세력이 균일한 2개만 남김.
    • 나머지는 손톱으로 깔끔히 제거.
  4. 착과지 관리
    • 암꽃 수정 후 3일째, 과실이 동전 크기일 때 열매당 잎 18매 규칙 유지.
    • 잎이 부족하면 곁순 절단 지연으로 보충.
  5. 재순치기
    • 착과 20일 뒤, 과실 아래쪽 순만 2마디 남기고 절단.
    • 과실 위쪽 순은 일사·광합성 확보를 위해 유지.
  6. 지주 고정
    • 풍·비 피해 예방. 클립은 이중 고정해 줄기 상처 최소화.

애플수박 전용 순 지르기 노하우

애플수박 특성 요약

  • 짧은 덩굴 길이(평균 2 m)
  • 착과 가능 마디 수 많음(주간 5‒10마디권)
  • 과피 얇아 갈라짐 위험 낮음

그림으로 이해하는 애플수박 순 지르기

  1. Y자 주간 관리
    • 주간을 5마디에서 절단하면 2개의 강한 측지가 동시에 발달.
    • 그림①: Y자 형태 주간 위 ‘V’ 지점 표시.
  2. 과실 2점 집중
    • 각 측지의 4‒5번째 암꽃만 남기고 이후 곁순 제거.
    • 그림②: 빨간 원으로 첫 암꽃 위치, 파란 선으로 제거선 표시.
  3. 덩굴 위 잎 수 유지
    • 과실 위 6‒7매 잎을 남겨 광합성 확보.
    • 그림③: 초록 음영으로 남길 잎 범위.
  4. 플라스틱 슬링 지원
    • 소형이지만 낙과 방지용 슬링백 사용 권장.
    • 그림④: 그물백으로 과실 받치는 모습.

애플수박은 순치기를 과감하게 해도 회복 속도가 빨라 전체 재배 기간이 10일가량 단축됩니다.

순치기 후 관리

관수

  • 착과 전: 토양수분 70 % 유지, 과습 피하기.
  • 비대기: 3일 1회 심층 관주로 당도 상승.

시비

  • 순치기 직후: 질소 50 %, 칼륨 50 % 혼합 관주.
  • 당도 증진기: 칼슘·붕소 엽면시비 7일 간격.

병해충

  • 상처 치료용 유황합제 살포(순치기 다음 날).
  • 흰가루병·노균병 예방을 위해 통풍로 확보 필수.

지주와 네트 활용

  • 포트·베란다 재배 시 세로 네트 설치로 공간 활용 상승.
  • 덩굴과 과실 체중 분배를 위해 30 cm 간격 묶음.

수박의 생물학적 분류

  • : Plantae
  • : Magnoliophyta
  • : Magnoliopsida
  • : Cucurbitales
  • : Cucurbitaceae
  • : Citrullus
  • : Citrullus lanatus

애플수박은 Citrullus lanatus의 소과종(hybrid mini)으로, 평균 과중 1.0‒1.5 kg 내외, 단맛과 저장성이 우수한 신세대 품종군입니다.

결론

수박 순치기는 양분 집중·과실 품질 향상·재배 공간 효율화라는 세 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애플수박은 순치기의 효과가 두드러져, 적절한 시점에 ‘순 지르기’를 시행하면 당도와 크기를 고루 갖춘 과실을 2개 이상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정식 후 6마디 절단으로 순치기 시작
  • 암꽃 수정 후 과실 1 개당 잎 15‒18매 유지
  • 애플수박은 Y자 주간 방식으로 과실 2점 집중

올여름, 올바른 순치기로 달콤하고 시원한 고품질 수박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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